농협은 설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체 예산과 정부할인쿠폰(111억원) 등 총 326억원을 투입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가격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특판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며 최근 가격이 높은 사과·배는 제휴카드, 자체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결합해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이 기간 동안 한우·한돈·계란 등 축산물은 최대 50%, 밀가루·제수용품 등 주요 설 성수품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 지난해 연중 상시 물가안정을 위해 총 188회, 1775억원 규모의 가격할인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총 200회의 정기 통합판촉행사, 살맛나는 가격행사 등을 통해 2000억원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을 위해 농협이 앞장서 전사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살맛나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축산물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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