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관리(DR) 등 분산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분산에너지분야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4년도 미래지역에너지생태계활성화 사업'을 오는 30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역 중심의 분산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사업 규모는 100억원으로 국비·지방비·민간 부담금 매칭 방식을 결합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자체별 분산형 전원을 활용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해 분산 에너지 분야 신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 또는 비영리법인 주관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율 최대 70% 내에서 1년간 최대 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3월 20일까지다. 사업 공고와 관련한 상세한 내용은 산업부 또는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부는 다음 달 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6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본격 시행에 앞서 지자체별 특성에 기반한 기업 주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산에너지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지역 기반의 분산에너지 생산·소비 체계 구축을 위해 분산법에 규정된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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