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는 "외국인 청소년에게도 생리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도는 앞으로 외국인 청소년에게도 생리용품을 지원한다"며 "주변에 외국인 여성 청소년이 있으면 꼭 안내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는 3월 중에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받으려고 한다"며 "도내 모든 여성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월경할 권리를 보장하겠다. 경기도에 살면 모두가 경기도민이다"라고 강조했다.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은 11~18세의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1인당 월 1만 3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여성청소년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으로 해당지역 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생리용품 구입에만 사용 가능하고 주소지 시군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이용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서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 신청은 3월 이후에 경기민원24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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