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고주룡 남동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앞에서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 받은 윤관석(무소속 남동을) 의원을 향해 국민혈세를 반납할 것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였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논평을 통해 “현역 의원이 ’돈봉투 사건‘으로 실형을 받은 사실을 보고 너무나 창피하고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다”며 “윤관석 의원은 잘못을 뉘우치고 이제라도 12년 동안 표를 준 남동을 지역 유권자들에게 진솔하고 정직하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어 “국회의원이 구속돼 사실상 의정 활동이 중단되더라도, 특별활동비를 제외한 수당과 명절휴가비를 받을 수 있는 게 현실”이라며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다면 국민혈세(세비)를 자진 반납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금고형 이상이 확정되는 경우 재판 기간 지급된 세비를 반납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고 예비후보는 서약서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으로서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는 경우, 재판기간 지급된 국회의원 세비를 전액 반납하겠다”며 “반납 절차와 관련해서는 당과 국회가 정한 지침을 이의없이 수용하겠다”고 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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