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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체 매출액 2년간 30% 넘게 증가…평균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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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서 기자
입력 2024-01-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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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2023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농림축산식품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해 농촌융복합산업체의 매출액이 2년 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17%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농촌융복합산업 기초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인 등이 농촌지역의 농산물, 자연, 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식품가공 등 제조업이나 유통·관광 등 서비스업에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농식품부는 관련법에 근거해 2년마다 농촌융복합산업 현황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농촌융복합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영체는 2년 전보다 3.1%(3198개) 줄어든 10만869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융복합인증을 받은 경영체는 2204개(농가 648개, 법인 1556개)다.

이들의 매출액은 총 31조1677억원으로 지난 2021년 조사보다 34%(7조9113억원) 증가했다. 경영체당 연 평균 매출액은 3억900만원으로 2년 전보다 39%(7100만원) 늘었다. 농촌융복합산업 종사자는 17%(38만3525명) 늘어난 38만3525명으로 경영체당 3.8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융복합 업종별 현황은 1·2·3차 융복합 산업이 71.3%로 가장 많았고 1·3차(19.1%), 1·2차(9.6%) 산업이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의 세부내용은 6차산업 공식 홈페이지와 농식품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농촌융복합산업 실태 파악을 위해 향후 통계청 협의를 거쳐 국가승인통계 승인을 준비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촌경제과장은 "이번 조사결과 매출액, 고용 측면에서 인증 경영체가 미인증 경영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인증 경영체가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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