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경총 방문..."기업과 원팀, 민생 회복 위해 함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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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4-01-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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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과 만나 수출 추진력 유지를 위한 노사 협력을 당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반도체 수요 회복, 주력 품목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경제 성장률이 2%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구촌 선거·지정학적 리스크 등 위협 요인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회복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안 장관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경총의 노력이 지난해 4분기 수출 플러스로의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며 "올해도 수출 플러스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경총이 지속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유예가 불발된 것에 대해 "우리 제조업 공급망의 핵심인 뿌리산업(소부장)에 50인 미만 사업장이 다수 분포돼 있고 상당수 사업장이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산업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는 인재"라며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첨단산업 인재 혁신 특별법'을 통해 기업의 첨단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총에 대한민국 인재전략 싱크탱크로서 해야할 역할도 주문했다.

한편 이날 안 장관의 경총 방문은 취임 이후 경제단체와의 릴레이 소통 행보의 일환이다. 지난 5일 취임한 안 장관은 한국무역협회에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연합, 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과 만나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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