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9일 신년인사와 관련, "성남의 새로운 50년의 첫해로 대한민국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분당(갑)〕에서 1000여 명의 시민들과 만자 직접 소통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신 시장은 "바쁘신 와중에 새해 인사회를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시민께 큰절을 올려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어 올해 주요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 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동별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먼저 서현로·돌마로 공공녹지대에 설치된 정자와 벤치가 30년 이상 경과해 노후되고 미관상 좋지 않다는 건의에 대해 신 시장은 “현장을 확인해 상반기 안으로 조치하겠다”라고 답했다.
또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임시 운영 상태가 지속되며 통행 안전상 위험이 있다는 민원에 대해선 “새로운 터미널 사업자가 면허권을 신청하면 신속히 면허권을 부여해 정상 운영될 수 있게 하고, 수시로 점검해 대형 버스 주차, 공회전, 통행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노후된 행정복지센터를 청사 노후 정도, 협소도, 인구수, 시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신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성남시장에게 바란다’라는 휴대전화 문자 소통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시장은 금일 인사회를 마지막으로 4차례에 총 3700여 명의 시민과 만나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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