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시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집합 금지 등의 조치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관광객 수가 주춤하였으나, 코로나19 감염자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크게 완화됨에 따라 오히려 힐링과 휴식을 선사하는 최적의 여행지로서 각광 받고 있다.
울진군은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으로 대표되는 온천 관광의 명소로서 ‘1000만 관광 시대’ 개막의 주춧돌을 온천 산업이 놓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덕구온천은 한국 유일의 자연용출수 온천으로 42.4℃의 온천수를 데우지 않고 그대로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5년 행정자치부가 지정한 경상북도 1호 보양온천으로 지정됐으며, 약알칼리성의 온천수는 신경통, 근육통, 피부 질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황온천의 강력한 항염증 효과는 아토피 등 염증성 피부 환자들에게 더없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치유 관광 명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백암온천지구는 2023년 12월 31일 백암온천 한화리조트 영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백암온천의 우수한 온천수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연계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높은 단계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온천과 산림이 결합된 ‘백암 치유의 숲’과 동해안 최초 해양치유센터인 ‘울진해양치유센터’의 운영이 본격화되면 온천과 숲, 해양이 결합된 대한민국 최고의 치유 관광 권역이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온천을 비롯해 천혜의 자연환경이 결합된 관광 명소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울진만의 차별화된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 1000만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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