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초조→안도→환희...손흥민 표정으로 본 16강전 사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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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4-01-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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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 받아내는 손흥민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3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손흥민이 자신에게 연결된 롱패스를 받아내고 있다 202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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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스 받아내는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3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승부차기 끝에 가까스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전에서 사우디와 120분간 1-1로 비겨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렸다.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조현우(울산)가 두 골을 막아내면서 4-2로 승리해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후반 1분 만에 사우디의 압둘라 라디프에게 한 골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한국은 막판 총공세를 펼쳤으나 사우디 골대는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후반 54분 조규성이 극적인 헤더로 1-1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한국은 사우디 골문을 여러 차례 위협했다. 하지만 번번이 사우디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결국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조현우는 사우디 3번째 키커 사미 알나즈이, 4번째 키커 압두르라흐만 가리브 슈팅을 연달아 막아냈고 한국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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