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계열사인 자이에스앤디가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자이에스앤디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3746억원, 영업이익은 1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2%, 36.3% 감소했다.
실적 자체는 줄긴 했으나 업계에서는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자이에스앤디가 지난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써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보했다는 시각에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이에스앤디의 현금성 자산은 4596억원으로 작지 않은 규모다. 부채비율은 97.7%로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건축·주택개발·부동산운영 등으로 사업 기반을 다각화한 바 있다. 올해 수주 목표는 2조1200억원이며 지난해 대비 28.2%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지난해 원가율 상승 및 분양 경기 저하 등으로 보수적 수주 전략을 폈던 주택개발부문이 올해 수주 목표를 3500억원으로 설정해 지난해(54억원) 대비 대폭 상향 조정한 것이 눈에 띈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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