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일 새해 인사회와 관련, "시민 건의사항 중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히 처리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안은 담당 부서에서 현장 확인 등을 거쳐 꼼꼼히 검토해 불편 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잘 챙기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신 시장은 새해 첫 소통 행보인 ‘2024 시민과 새해 인사회’를 성황리 마무리했다면서 이 같은 소감을 내비쳤다.
신 시장은 지난 달 22일부터 29일까지 수정, 중원, 분당(갑), 분당(을) 지역 4곳에서 시민 3700여 명을 만나 건의 사항에 대한 답변과 해결방안을 제시했으며, 시민과의 대화에 앞서 시정 주요 청사진을 직접 PPT로 발표해 시선을 끌었다.
신 시장은 먼저 민선8기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핵심 시정 현안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 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시책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2024년 중점 추진사업에 대해서도 시민들과 공유했다.
또 시민들과의 대화에서는 지역별로 관심사가 달라 △수정은 원도심 재개발 △중원은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공사, 모란오거리 노숙인 문제 △분당은 노후 행정복지센터 청사 신축, 주차장 확충 등의 건의가 주를 이뤘다.
아울러 신 시장은 ‘성남시장에게 바란다’라는 휴대전화 바로문자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적극 소통할 것을 강조하며, 현장에 있는 시민들에게 직접 문자 민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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