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호남 2당 위치 확고히 할 것…민주당, 비만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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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기자
입력 2024-02-0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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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호남 지역 순회를 시작했다.

    호남에서 비만 고양이가 정치하고 있다"며 "호남에서 개혁신당 활동하는 사람들이 비만 고양이 틈새에서 돋보이는 호랑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해도 민주당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전남 동부권의 합리적인 유권자는 미래를 보여주는 개혁신당에 지지 보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동부권에 많은 후보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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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동부권 유권자, 개혁신당 지지할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 양향자 원내대표 천하람 최고위원왼쪽이 1일 전남 순천시를 찾아 정책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운데), 양향자 원내대표(오른쪽), 천하람 최고위원이 1일 전남 순천시를 찾아 정책홍보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호남 지역 순회를 시작했다. 광주에 이어 전남 순천시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부터 강조했던 '서진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순천시 한 상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당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민주당과 호남에서 경쟁하겠다"며 "호남에서 2당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에서 (민주당이) 당내 경선에만 몰두하고 경쟁하지 않는다. 호남에서 비만 고양이가 정치하고 있다"며 "호남에서 개혁신당 활동하는 사람들이 비만 고양이 틈새에서 돋보이는 호랑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해도 민주당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전남 동부권의 합리적인 유권자는 미래를 보여주는 개혁신당에 지지 보내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동부권에 많은 후보를 낼 수 있다. 천하람 중심으로 많은 분이 활동하고 인지도도 쌓았다"고 덧붙였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개혁미래당'(가칭)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이준석 때문에 통합이 안 된다느니 하면서 이준석 이야기만 한다"며 "대한민국이 아닌 이준석을 개혁하려고 하나. 대한민국 어떻게 개혁할지 이야기했을 때 같이 간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순천 선거구 분구, 여수·순천·광양 광역전철 건설, 기숙형 책임학교 건립 등 지역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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