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 들어 민생은 뒤로 밀리고, 경제지표는 추락해 국민의 탄식이 쏟아지고 있다”며 “당면한 민생을 챙기고 국민과 해운대를 최우선에 두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또 “해운대구청장과 부산대 교수를 지낸 값진 경험과 도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정체된 해운대를 스마트한 미래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특히 “해운대는 특정 정당, 특정 후보가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당선시켜 주는 자존심 없는 곳이 더 이상 아니다”며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홍 예비후보는 해운대의 미래 청사진을 담은 주요 공약도 제시했다. 무엇보다 해운대에 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해운대백병원이 2028년까지 800병상에 달하는 중증질환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라며 “병원 규모가 1700병상으로 메머드급이 되는 만큼 의과대학 설립이 가능하도록 입법을 추진, 반드시 의과대학을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
홍 예비후보는 자신을 “30여년을 해운대에 살고 있는 ‘해운대 사람’”이라고 소개한 뒤 “제가 사는 부산과 해운대를 누구보다 사랑한다. 오직 해운대를 위해 전부를 바치겠다. 홍순헌의 여의도는 해운대”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순헌 예비후보는 부산대 건설융합학부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으며, 민선 7기 해운대구청장을 역임했다. 부산시 산업단지위원, 도시계획위원 등을 지낸 도시 전문가로 통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