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청년들을 대상으로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1기 모집에 나섰다.
이들을 미래 문화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콘텐츠 인재로 양성한다.
이 사관학교는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한다.
대상은 18~39세의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미취업 청년 150명이다.
모든 교육은 전액 무료다.
교육생에게 출석일수에 따라 매달 최대 4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원되고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수업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VX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광주실감콘텐츠큐브와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실감콘텐츠와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4개 분야다.
기본과정과 중·고급 과정, 팀 프로젝트 과정을 단계별로 1000시간 교육한다.
실감콘텐츠 분야는 ICVFX 엔지니어 양성과정과 ICVFX 3D 레벨 디자이너 과정 2트랙으로 나뉘며, 언리얼 엔진 기초, 실감형 콘텐츠 영상 기획 등을 교육한다.
게임 분야는 2024년 게임시장 수요를 반영해 언리얼엔진 기반 멀티플랫폼 게임 개발자 양성 과정으로 운영된다.
또 애니메이션 분야는 마야프로그램을 활용한 모델링과 애셋(Modeling & Asset) / 애니메이션(Animation) 전문가 양성 과정으로 나눠 실시된다.
기본과정은 공통 교육으로 진행되며 중·고급 과정부터 희망 직무에 따라 운영될 예정이다.
웹툰 분야는 클립 스튜디오 활용, 기획, 드로잉 심화 등을 교육하는 웹툰 콘텐츠 창작자 양성 과정이다.
제작자로 취업하거나 작가 지망생으로 진출할 수 있게 교육한다.
특히 덱스터, 엑스온, 웨스트월드 등 80여 개의 콘텐츠 분야 우수 기업이 참여해 기업 프로젝트형 실무 교육으로 진행한다.
돌배와 마인드C 작가 등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과 전문가 멘토가 참여한다.
이 밖에 수강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 초청 현직 실무자 특강 및 멘토링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페스티벌(취·창업 박람회) △글로벌 교육인증 라이센스 취득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수료생 중 50여 명을 대상으로 기업프로젝트(인턴십) 과정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14일 서울에서, 20일 광주에서 입학설명회를 두차례 열기로 했다.
입교신청은 오는 28일까지 광주실감콘텐츠큐브 사관학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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