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2024 잠시 후 있을 폐막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흥행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완벽하게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24 강원 다함께 빛났고 영원히 기억해 주길 바란다는 의미로, 'Shine together, remember Gangwon'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달 19일 개막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이하 강원 2024)가 1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일 오후 7시30분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강원 2024는 강릉, 평창, 정선, 횡성 4개 시군에서 개최되었으며 아시아 최초 동계청소년 올림픽이자, 역대 동계청소년 올림픽 중 최대 규모로 전 세계 78개국 선수 1800여명이 참가했으며 목표 관람객 25만명을 훌쩍 넘긴 50만명을 기록했다.
강원 2024 개막을 사흘 앞두고 노로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오고, 개막일 이후 강릉 지역의 40cm가 넘는 대설과 체감온도 영하 30도를 기록하는 한파로 인해 대회 성공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도를 비롯해 정부, 조직위, 자원봉사자, 군·경·소방 등이 함께 신속하게 대처하고, IOC,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끌어 갔다.
김 지사는 “먼저, 밤낮없이 폭설과 혹한의 현장에서 함께 해준 조직위, 자원봉사자, 군·소방·경찰 등 7000여명의 지원인력에게 감사하다”며 “대회 초반 여러 악재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성공 개최는 불가능 했을 것”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질병청, 식약처, 국방부 등 신속하게 전면 대응을 함께 해준 덕에 안전한 올림픽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김 지사는 “대회준비부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고 대회기간 중 개최도시에 적극적으로 방문해주신 IOC 위원들과 대한체육회의 협력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강원 2024의 올림픽 경기장은 기존 시설을 100% 활용한 올림픽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 갔다.
김 지사는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올림픽 유산 활용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도내 동계올림픽 시설은 세계적인 수준인 만큼 세계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등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며 올림픽 유산 활용 의지를 드러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