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해양신도시에 조성되는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총사업비 3860억원을 투입해 기존 마산자유무역지역과는 차별화된 지식기반·정보통신기업 및 첨단제조업을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 25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유무역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반경 1km에 마산항, 반경 5km 내에 창원국가산단과 기존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위치해 있어 주변 시설·산단·자유무역지역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홍남표 시장은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창원 미래 50년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이라며 “앞으로 추진될 운영방안과 기업유치에 대해 경남도와 창원시가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발전 계획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최우수기관 선정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공개방자원 발굴·관리 현황, 서비스 홍보,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 혁신 우수사례 4개 분야를 평가했다.
시는 개방가능자원에 대한 전수조사와 일제 점검을 통해 공유 가능한 체육시설, 생활공구 등 144개의 신규자원을 발굴해 총 1072개의 공공자원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공유해 왔다.
특히, 접근성과 편리성이 강화된 시민공영 공유자전거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와 ‘일상생활플러스+ 통합예약·결제시스템’ 운영은 시민의 일상생활에 편익을 증진시켰다.
또한, 공유형 텀블러 ‘창원돌돌e컵’ 사업은 탄소중립도시의 특성이 반영된 공유서비스로 주민생활 편익 증진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조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태호 정책기획관은 “지속적인 공공자원 발굴과 특색있는 시책 추진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
‘설 연휴 종합대책’에는 시민안전, 주민편의, 물가안정, 소외이웃 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총 5개 분야 26개 대책을 구성·추진하며, 연휴기간 종합 상황실 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체계도 갖춘다.
시민안전 분야의 세부 대책으로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대비해 다중이용시설물과 도로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계획과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 운영, 화재취약대상시설 집중 기동 순찰 등 사회 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 계획이 담겨있다.
비상의료 세부 대책에는 시민들이 정상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 연휴 4일동안 운영하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하고, 식중독, 감염병, 구제역에 대해서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계획이 수립돼 있다.
연휴간 병·의원에 대한 문의가 필요할 경우는 창원시 홈페이지 확인 및 보건소로 연락을 취하면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시민안전 분야에 더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설 민생 분야에도 두팔을 걷어붙인다. 수도· 가스· 전기· 교통 등 공공서비스가 공백없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 태세에 돌입한다.
또한 연휴기간 중 설 당일과 다음날인 10일과 11일을 제외한(10일 의창·성산 재활용품은 수거) 9일과 12일은 평시와 같이 생활쓰레기를 정상 수거하고 시가지 및 관문지역 환경정비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절을 맞아 장사시설을 찾는 참배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서 ‘장사시설 운영대책’도 마련한다. 8시 20분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중인 시립봉안당(상복공원 1·2봉안당, 마산영생원, 진해천자원)은 7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확대 운영된다.
또한 임시주차장과 임시버스(창원공원묘원 995,995-1번, 창원시립상복공원-996번)를 마련해 참배객이 원활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창원공원묘원으로 가는 995, 995-1번 버스는 9시 기점(마산역)에서 출발해 25분 간격으로 총 일일 18회 운행하고, 창원시립상복공원으로 가는 996번 버스는 9시 기점(창원중앙역)에서 출발해 45분 간격으로 총 일일 10회 운행한다.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더는 물가안정 대책도 함께 병행 추진한다. 시민의 명절 상차림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18일부터 2월 8일까지 3주간을 물가 안정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여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원산지, 가격 표시 이행 여부, 불공정 상거래 행위 등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온누리상품권의 기존 구매 한도(지류 100만원, 카드 150만원, 모바일 150만원)를 50만원씩 상향하고, 150억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부담없는 가격에 설 성수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는 일거양득의 지원정책도 펼친다.
아울러 걱정은 덜고 희망은 더하는 설 연휴를 위하여 나눔 문화 분위기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명절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계층을 꼼꼼히 살피는 것은 물론, 민생안정·회복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에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맞춤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빈틈없는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가동해 창원시민, 귀성객 모두가 든든하고 안전한, 따뜻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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