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6% 증가한 9조6706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4888억원이다.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283억원 △커머스 6605억원 △핀테크 3560억원 △콘텐츠 4663억원 △클라우드 1259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전 분기 대비 3.3% 성장한 928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생성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지난해 11월 말 PC 통합검색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확장할 계획이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3%, 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356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9%, 전 분기 대비 7.0% 성장한 16조3000억원이다.
콘텐츠는 웹툰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 매출 성장, 스노우 AI 상품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6%, 전 분기 대비 7.2% 증가한 4663억원이다.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한 4440억원을 기록했으며, 다양한 수익성 개선 노력으로 4분기·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흑자 전환했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13.3%, 전 분기 대비 1.8% 성장한 125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 매출 인식 변경 효과에 따른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 사용료 매출이 발생하며 매출이 더욱 늘어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3년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 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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