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상대' 호주·'숙적' 일본보다 낮네...한국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조규성이 사우디아라비아전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얼마나 될까.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1일(한국시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대진이 완성되자, 새로운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옵타에 따르면 아시안컵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은 일본과 호주였다. 두 나라는 20.4%로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16.3%로 3위에 자리했다. 8강 상대인 호주, 영원한 숙적 일본과 비교해 약 4.1%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어 카타르가 16.2%, 이란이 14.8%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톱5로 평가된 나라 중 두 팀은 무조건 떨어진다. 한국과 호주, 일본과 이란의 8강전 맞대결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언더도그'에 위치한 한국과 이란이 '우승 확률 1위' 호주와 일본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한국이 호주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면 요르단-타지키스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일본 또는 이란과는 결승에 진출해야만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