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들의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새벽 0시 30분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벌인다.
특히나 한국 대표팀에겐 사실상 '복수전'을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지난 2015년 호주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1-2로 패배하며 다 잡았던 우승컵을 놓쳤다.
그러나 가는 길이 험난하다. 호주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호주는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에서 3경기 2승 1무를 기록했다. 또한 16강전에서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1일 호주의 우승 확률을 20.4%로 매기며, 일본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렸다. 반면 한국은 16.3%로 3위에 그쳤다. 사실상 한국은 호주와의 경기에서 '도전자' 입장인 셈이다.
한편 한국이 호주를 '강호' 호주를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다면 요르단-타지키스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승부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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