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생일을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을 박 전 대통령이 사는 대구 달성군 사저로 보내 축하 난을 전달했다. 축하 난은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대신 받았다.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미 생신 선물로 저희가 제 뜻을 전달했고 (답을) 듣고 왔다고 들었다”며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사회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구리시 전통시장을 방문한다. 한 위원장은 방문 의미에 대해 “설을 앞두고 방문한다는 것이 1번”이라면서도 서울 편입에 대한 경기 지역민의 의견을 듣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 위원장은 “행정구역 재편이 경기도에 계시는 시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원하시는 대로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당 내 뉴시티 특별위원회는 경기 위성도시의 서울 편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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