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2일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신 시장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과천시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 사업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올 하반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현재 신도시 개발·재개발 등과 함께 대규모 인구가 유입되면서 관내 이동·생활권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에 수반되는 교통문제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과천시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 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13세~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버스 교통비를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과천시 관할 마을(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지원하되, 시에서 정하는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분기별 30만원(연간 120만원) 한도에서 결제된 요금만큼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신 시장은 내달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추경예산 반영을 거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올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신 시장은 사업이 시행되면 대규모 개발과 인구증가로 인한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에너지·환경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과 청소년들의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