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2023년 대한민국 산재의료대상' 수상자로 김태우 순천병원 진료부원장과 이대균 안산병원 진료부원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산재의료대상은 공단의 산재의료 분야 최고 의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전국 13개 병·의원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산재의료 강화와 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의사를 선발해 격려함으로써 최고의 산재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제정됐다.
'산재의료강화' 분야는 김태우 순천병원 직업환경의학과장이 수상했다. 근로자의 업무상 질병과 관련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산재 인과관계 조사, 직장 복귀 활성화 등 산재 근로자에 대한 지원과 건강검진 등 산업보건 사업을 통한 산재 예방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
'공공의료발전' 분야는 지역 책임 의료기관인 안산병원 이대균 신경과장이 수상했다. 공공의료 본부장직을 맡아 지역 공공의료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중증 응급 이송 전원, 감염·환자 안전 관리, 퇴원 환자 연계, 재활의료·지속관리 협력 등 필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한 것이 주목받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안산병원과 순천병원에서 각각 이뤄졌으며,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수상자들에게 '산재의료대상' 패치가 새겨진 의사 가운과 순금 메달을 수여했다.
박종길 이사장은 "영광스러운 두 수상자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는 우리 공단 소속 병원 의료진에 대한 합당한 예우와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