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 소재의 구리전통시장에 방문해 1시간가량 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경기도 행정구역을 리노베이션(보수)하는 취지는 지역마다 니즈(요구)가 다 다르기 때문에 그 지역 시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해 실효적이고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는 약속"이라며 "그런 취지에서 구리도 그중의 하나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내에서 험지로 분류돼 온 경기도 구리시는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곳이다. 국민의힘이 오는 4월 총선에서 탈환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지역 중 하나다.
시장을 둘러보면서 어떤 것을 봤느냐는 질문에 한 위원장은 "오늘 저 때문에 시장에 사람이 많이 몰리고 장사가 잘 안됐을 것 같아 상인들에 미안해 (상점에) 많이 들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번 들르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진 않겠지만 우리 국민의힘은 여기 계시는 분들께 지지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시장 물건 액수가 하나하나 비싼데 여기 계신 분들이 더 (물가) 체감이 클 것"이라며 "물가 상승은 세계적 현상이지만 우리 정부가 그 역할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야당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게 선거제 관련 당론 결정권을 위임한 데 대해 한 위원장은 "그 당 대표하기 참 좋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 대표가 국민의힘을 '총선용 공약 남발하는 사기집단'이라고 비판한 것에는 "자기 얘기 하는 것 같다"며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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