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한국 시간) 카타르는 카타르 알 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8강전에서 전후반 90분 1-1로 비긴 뒤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4강전에 입성했다. 최근 우즈베키스탄에 내리 3연패를 당한 카타르가 당당히 아시안컵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이로써 아시안컵 4강 대진도 확정됐다. 오는 7일 한국-요르단, 8일 이란-카타르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2015년 결승전에서 뼈아픈 패배의 눈물을 흘리게 했던 호주를 이번 아시안컵 8강전에서 2-1로 제압한 한국 대표팀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할 확률이 70%에 육박한다는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옵타는 8강전에서 한국이 호주를 이길 확률을 47.3%, 호주가 한국을 이길 확률을 52.7%로 점친 바 있었는데, 이를 완벽히 뒤엎은 대표팀의 경기력에 결승 진출 확률과 우승 확률에 대해 다시 분석에 나섰다. 그 결과 한국이 아시안컵 4강전에서 요르단을 꺾을 확률을 69.6%로, 우승 확률을 전체 1위인 33.6%로 추산했는데 이는 이번 대회 기간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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