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수상 기업에 대한 축하와 격려, 기업이 전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 내역을 살펴보면 (주)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주), (주)리플라(혁신상 2개), (주)네이처글루텍, (주)에이엔폴리, (주)크림 등 도내 6개 사에서 혁신상 7개를 수상했다. ㈜미드바르(대표 서충모)와 플로우스튜디오(주)(대표 정아연)는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미드바르 출품작 ‘에어팜’은 세계 최초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모듈로, 공기 중 수분을 물로 바꿔 실시간으로 물을 자체 생산한다. 작물이 증산하는 수분을 다시 뿌리에 공급해 세계 최초로 수도 기반 시설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플로우스튜디오(주) 출품작 ‘플로우랩’은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실험교육 플랫폼이다. 해당 제품을 이용해 빗면 낙하, 마찰면, 불꽃반응, 자기장 등 25개 교과 과정의 과학 실험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제품으로 가설‧환경 등 변수를 바꿔가며 과학 실험 시 산출 결과가 웹으로 자동 수집 되어 그래프로 쉽게 표현된다. 전문 과학자와 같은 방법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능도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수상 기업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수상 소감과 제품 설명 등을 듣고, 수상에 대한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간담회 참석 기업체 대표들은 기업 성장과 도약, 기술 개발, 세계 시장 진출, 판로 확대 등 지자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수상 기업 외 경북공동관에 참가한 지역 기업체들은 CES 행사 기간 동안 바이어를 대상으로 488억원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그와 관련 후속 투자와 계약 문의 등이 이어지고 있어 매출 증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이 크게 기대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적인 박람회 CES에서 우리 지역 기업체들이 우수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전 세계에 알려 큰 주목을 받았다”며, “경상북도의 명예를 빛낸 기업체 대표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업체의 성장과 도약,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기술 개발 등을 아낌없이 지원해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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