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전곡 작사' 더 위닝 트랙 리스트…'뉴진스' 혜인도 합류

아이유 신규 미니앨범 홍보 영상 캡처 [사진=이담 엔터테인먼트 'X' 캡처]

가수 아이유(IU)의 새 미니앨범 트랙 리스트가 공개됐다. 

5일 소속사 이담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계정에 아이유의 6번째 미니 앨범 '더 위닝'(The Winning) 트랙리스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마치 온라인 쇼핑몰 장바구니처럼 구성된 화면에 5곡이 들어있다. 가장 상단에는 타이틀곡인 '쇼퍼'와 '홀씨'가 있고, 그 아래로 'Shh..', 뮤직비디오 설정 관련 논란이 된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 '관객이 될게(I stan U)' 등 총 5곡이 대표 이미지와 함께 나열돼 있다. 

영상에 따르면 앨범 발매일은 이달 20일이다. 영상 말미에는 수록곡의 한 대목을 짧게 부른 아이유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나와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번 앨범은 아이유가 프로듀서로서 곡 작업부터 오랜 시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모든 곡의 단독 작사가로 참여해 그만의 감성을 여실히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유는 지난해 12월 BTS 슈가의 웹 좌담 프로그램 '슈취타'에 출연해 "(이번 앨범에선) 메시지를 담는 대신 직관적인 가사를 쓸 예정"이라며 "하고 싶은 시리즈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나이를 녹이는 건 유지하되 메시지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아이유는 곡 속에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 메시지 전달해 많은 청춘들의 공감을 산 바 있다.

또 이번 앨범엔 업계에서 기대를 모으는 뮤지션 홍소진, 서동환, 제휘, 김희원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피처링에 참여한 걸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 [사진=ADOR]

3번 트랙에 자리한 ‘Shh..’는 피처링(다른 가수 노래에 참여해 일부 도와주는 일)에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혜인과 롤러코스터 보컬 겸 싱어송라이터 조원선이 참여한다. 스페셜 내레이션을 맡은 주인공은 미공개로 남겨놨다.
 

지난달 30일 공개한 아이유 미니 앨범 '위닝'의 무드 필름 [사진=유튜브 채널 '이지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