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지난 2일 "시민 간 발생한 갈등에도 해결사로 나설 시민행복단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시청 상황실에서 ‘갈등관리 시민행복단’ 회의를 개최, "지난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공공갈등 관리 종합계획안’에 대해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올해 신 시장은 갈등관리 시민행복단의 갈등관리 범위를 확대, 공공갈등뿐만 아니라, 층간소음, 주차 갈등 등을 포함해 생활권을 같이하는 이웃 간의 갈등도 함께 다루기로 했다.
또 현재 5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절차를 4단계로 줄여 신속하게 갈등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갈등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갈등관리 시민행복단의 역할을 이해하고, 원활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갈등관리 시민행복단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갈등 조정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해 시민의 행복이 더 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 시장은 지난해 1월 해당 분야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갈등관리 시민행복단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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