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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좋게 '꿈의 타수' 때린 클라크, 기상 악화로 우승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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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4-02-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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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 좋게 꿈의 타수를 기록한 윈덤 클라크가 기상 악화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클라크는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파4인 16번 홀에서는 티잉 구역에서 날린 공이 깊은 러프로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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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인한 대회 취소로 윈덤 클라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기상 악화로 인한 대회 취소로 윈덤 클라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운 좋게 꿈의 타수를 기록한 윈덤 클라크가 기상 악화로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하늘이 도운 우승이다.

클라크는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60타는 꿈의 타수다.

파4인 16번 홀에서는 티잉 구역에서 날린 공이 깊은 러프로 날아갔다. 자칫하면 60타를 기록하지 못할 상황. 공이 있던 위치는 동물이 파놓은 굴처럼 보였다. 클라크는 경기위원을 호출했고, 이를 인정받아 무벌타 드롭을 했다. 두 번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그는 파를 기록했다. 운 좋게 기록한 꿈의 타수다.

운은 이날(5일)까지 이어졌다. 대회장에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었다. PGA 투어 측은 월요일(6일) 연기를 선언했다가, 취소로 정정했다.

PGA 투어 경기위원회는 "대회가 열리는 몬터레이 카운티 안전국과 논의 끝에 월요일로 연기됐던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투어 규정에 따라 54홀 결과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 대회가 54홀로 축소된 것은 2016년 뉴올리언스 취리히 클래식 이후 8년 만이다.

클라크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작년 6월 US 오픈 우승 이후 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었다.

김시우는 공동 14위(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 안병훈·김성현·김주형은 공동 31위(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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