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023년 영업익 78% 급감..."투자 영향, 경쟁력은 확대"

  • 현대HCN 영업권 상각비·SkyTV 콘텐츠 투자 확대 영향

사진KT스카이라이프
사진=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사업자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1조387억원, 영업이익 14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7.5% 감소한 수준이다.

4분기 매출은 2621억5900만원, 영업손실이 261억4500만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급감에 대해 스카이라이프 측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HCN(옛 현대HCN) 인수 후 영업권 손상에 따른 상각비 회계 반영과 SkyTV 콘텐츠 투자 확대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HCN 인수 시 부여받은 조건(3년 간 독립법인 유지)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아직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관계자는 "콘텐츠 투자로 ENA 채널 연간 시청률은 사상 최고 순위(14위)를 기록하며 종편급 채널로 성장 중"이라며 "TPS 가입자와 결합가입자가 순증하는 등 시장 트렌드에 맞춰 위성방송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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