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막한 이번 전시는 올해 12월 27일까지 경기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 내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에서 진행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선구자인 서 회장의 삶과 도전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고의 기술력으로 빚어낸 독보적인 제품 및 고객중심주의에 바탕을 둔 마케팅 전략 등 아모레퍼시픽의 성공 신화를 가능케 한 서 회장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아카이브가 소장한 800여점의 자료를 만날 수 있다. 1955년에 취득한 국내 1호 화장품 제조업 허가증을 비롯해 1961년에 작성된 연구일지 등 195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생산품과 간행물, 광고, 사진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의 판도를 바꾼 도전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늘 트렌드를 선도했던 아모레퍼시픽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소개한다.
세 번째로는 업계를 넘어 산업 전반을 뒤흔들었던 아모레퍼시픽의 광고 마케팅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의 혁신과 도전을 이끈 서 회장의 발자취를 통해 그가 추구한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 뷰티 파크에 위치한 다양한 전시 시설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스토리를 전달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팩토리’에서는 회사의 초기 생산 설비들과 서 회장의 영상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기업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원료식물원’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역사와 함께했던 주요 원료 식물을 비롯해 현재 각종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식물 관람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