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축구선수 황의조가 튀르키예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소식통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황의조가 튀르키예 축구 클럽 알란야스포르와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황의조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알란야스포르에서 뛴다"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최근 노리치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해왔다. 그러나 노리치시티 측은 지난달 9일 황의조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며 임대를 조기 종료했다. 현재 황의조의 원 소속팀은 노팅엄 포레스트다.
황의조는 지난달 28일 출국금지가 해제돼 다음 날인 29일 오전 영국으로 출국한 상태다.
한편 경찰 측은 지난 5일 황의조의 혐의에 대해 "현재로선 추가 소환할 계획은 없다. 관계자 진술을 충분히 확보했고, 증거자료도 있어 조만간 종합 판단해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