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달성군은 아동과 가족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을 위한 다양한 아동복지 시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하고, 3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아동양육지원과 취약계층 아동통합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달성군은 맞벌이가정의 증가와 더불어 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시설의 지원과 확충사업에도 힘을 쏟는 한편, 아동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아동의 든든한 보호막 역할을 할 방침이다.
먼저 디딤씨앗통장의 가입대상이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에서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의 아동까지 확대되고 가입 연령은 12세부터 17세 아동이 있었으나 0세부터 가입이 가능하게 되어 1200여 명의 아동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맞벌이가정의 증가와 돌봄수요의 증가에 따라 취약계층 아동의 방과 후 돌봄 시설인 관내 지역아동센터 35개소에 54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폭발적인 인구 유입으로 인해 돌봄 기관이 부족한 지역(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다함께돌봄센터 달성군 1호점을 지난 7월에 달성군 교육문화복지센터에 개소하여 아동들과 부모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향후 다사 복합행정시설에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개소하여 아동돌봄 공백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급식 지원을 위해 급식단가를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아동들의 영양개선에 앞장서, 1900여 명의 아동들이 급식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이 밖에도 요보호 아동에 대한 지원으로 가정위탁아동에 지원되는 양육보조금이 40만원, 입양아동 양육수당 20만원, 보호종료아동에게 주어지는 자립정착금 1000만원이고,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은 매월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되어 소외된 아동의 자립을 돕고 아동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힘쓸 전망이다.
또, 취약계층 아동이 홀로 방치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다양한 민관자원을 연계하여 상호협력을 통한 내실이 있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하며, 소규모 개별 서비스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도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양한 사회적 변화와 취약계층 아동지원사업의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아동복지사업의 활성화와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구축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며, 올해 강화된 각종 아동정책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지원사업에 관한 신청 및 문의사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 및 맞춤형 복지팀이나 희망지원과 드림스타트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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