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의 공백은 울산 HD 출신들이 메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자정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의 변수는 '수비진 핵심' 김민재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다. 김민재가 지난 3일 펼쳐진 호주와의 8강전에서 경고를 받으며 이번 요르단전에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호주전에서는 김영권이 선발 출장했고, 지난달 20일 펼쳐진 요르단과의 E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는 정승현이 나선 바 있다.
김민재의 부재에도 네 선수의 호흡은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네 선수 모두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함께 뛰었기 때문이다. 올해 김태환이 전북 현대로 이적했지만, 오랜 기간 함께 뛰며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포백인 만큼,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수문장 조현우도 울산 소속이기에 시너지가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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