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디지털터빈과 5000만 달러 투자 협력

1000만 달러 1차 투자 이후 원스토어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원스토어 대표 이미지 [사진=원스토어]

앱마켓 원스토어가 세계적 모바일 플랫폼 기업인 디지털터빈과 해외 진출을 공동 추진한다.
 
원스토어는 디지털터빈과 총 5000만 달러(약 662억원) 규모의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터빈은 투자 협력 일환으로 1000만 달러(약 132억원)를 1차 투자한다. 이후 원스토어 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디지털터빈은 시가총액 약 5억 달러(약 6622억원)의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글로벌 게임사와 폭넓은 제휴를 맺고 앱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과 콘텐츠를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직접 노출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전 세계 40여 개의 통신사 및 단말기 생산자와 제휴해 약 8억 대 이상의 탑재 단말기를 확보하고 있다.
 

디지털터빈은 국내 대표 앱 마켓을 넘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원스토어의 성장성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양사는 원스토어의 해외시장 진출 및 앱스토어 사업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원스토어의 앱 마켓 운영 역량에 디지털터빈의 기술력을 더해 세계 각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을 노린다. 양사가 보유한 게임·앱 등의 콘텐츠를 공동 유통하고 이를 더욱 많은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데도 힘쓴다. 궁극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3자 앱마켓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와 손잡게 됐다”며, “이를 발판으로 원스토어는 우리나라 대표 앱마켓을 넘어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로 원스토어의 기업가치는 9200억 원을 상회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