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중이 밀집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향해 소위 칼부림 하거나 특정한 동기 없이 살인을 예고하는 범죄가 급증함에 따라, 여객터미널과 선박 등에서 사건 발생 시 신속한 검거를 위해 동해해경청 관할 소속 해양경찰서에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활동할 계획이다.
수사 · 형사, 특공대, 파출소 경찰관으로 구성된 강력범죄 신속대응팀은 이번 설 연휴 전 · 후 여객선터미널에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여객터미널에서 무차별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을 시, 여객터미널 및 선사 관계자 등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여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강력범죄에 신속히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강력범죄에 대한 상황대응능력 향상을 위하여 동해해경청 특공대를 무술교관으로 하여 삼단봉 등 경찰장구 활용한 체포 · 진압술 훈련을 실시하고, 범인체포시 적법절차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박홍식 수사과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에는 여객선터미널과 대형 여객선에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검거하여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