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에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07/20240207114738354908.jpg)
한 위원장은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검사 독재라는 말은 검사를 사칭한 분이 말씀하시니까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며 ”검사 독재면 이 대표가 길거리에 다닐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화 운동은 몇몇 사람의 공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시민의 공이다. 그 공을 발췌해서 수십년째 우려먹는 사람들을 비판하는 것"이라며 "그분들이 좋은 정치의 등장을 꽉꽉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분들이 수십년째 기득권과 정치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가. 386이 686이 됐는데,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유능하고 준비된 분들이 대한민국에 많이 있다. 그분들이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것을 특권 세력이 막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그런 점이 청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의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 입장에 대해 "이 대표의 안타까운 점은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 점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동형 비례제 폐지를 대공약이라고 내세웠는데, 본인의 정치 공학만 달라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