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대구시선관위’라 함)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관리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위해 지난 6일 엑스코에서 대구시 및 구·군 위원회 직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 최적화 특별교육을 시행했다고 7일 전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수검표 절차가 추가되는 개표과정 및 비례대표국선 참여 정당 수 증가에 대비한 전면 수작업 개표 등 개표 전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개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효과적인 개표방안을 도출하기 위하여 선거구·부서별로 투표지 확인·점검 방법과 투입 개표사무원 수 등을 달리한 다양한 실습 조건으로 개표를 진행한 뒤, 각 개표 진행 과정별로 소요 시간 등을 측정·비교했다.
아울러, 수검표 절차 추가로 인해 유권자 처지에서는 개표 결과를 늦게 알게 되는 불편함이 예상되나, 이는 선거의 신뢰성과 정확성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위원회의 결단임을 강조하며, 유권자의 양해를 당부하였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실습결과를 토대로 최적화된 개표방안을 마련하여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하고 공정한 개표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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