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양 장관은 △양국 관계 △국제무대 협력 △주요지역 정세 등에 대해 협의했다.
조 장관은 회담에서 "작년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뤄진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협력을 더 발전시켜 나가자"고 전했다.
특히 조 장관은 "스위스의 북한제재위 의장국으로서의 리더십 발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북핵,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올해 한국과 스위스가 동시에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 중임을 감안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 간 교역 증대와 더불어 양자,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평화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양국이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