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여행객들이 반입하는 축산물·과일을 통해 가축전염병이나 외래병해충이 유입되지 않도록 홍보활동에 나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또 망고 등 생과일을 반입할 경우 국내에 없는 병해충이 유입돼 우리 농업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한 차관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새해 인사와 함께 검역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해외여행 중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지역이나 축산시설의 방문을 자제하는 한편 귀국 시에는 금지된 농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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