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는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의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연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18% 인상해 지급한다고 8일 전했다.
문화누리카드 지원사업은 6세 이상(201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의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3403억원을 투입해 258만명에게 연간 13만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2만9000여개의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 분야의 온・오프라인 지정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발급받은 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 미사용 지원금은 국고로 자동 반납된다.
정병국 예술위원회 위원장은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인상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향유할 수 있고, 문화 사각지대가 없는 보편적 문화복지가 앞당겨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취약계층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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