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는 8일 강릉시 금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5.6톤, 연안복합, 승선원4명)와 B호(21톤, 관리선, 승선원 4명)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7시 40분경 강릉시 금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와 어선 B호가 충돌, 인근 어선에서 예인 입항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동해해경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함정,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동해해경은 현장 이동 중 A호와 B호가 민간어선 민성호(4.9톤, 연안자망, 승선원 3명)와 광덕호(15톤 대형정치망, 승선원 1명)가 예인, 금진항으로 입항한 것을 확인했다.
충돌로 인해 다친 A호 선장 L씨(65년생, 남)는 금진항에 입항한 후 119를 통해 동해 동인병원으로 이송됐다. A호 선장 외 어선 A호, B호 승선원들은 건강상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선박 간의 충돌은 침수나 전복, 침몰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며 “조업 및 항해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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