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 명절, 가사 부담 줄이고 명절 증후군까지 날리는 이색 가전 '눈길'

LG전자의 '14인용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사진=LG전자]

올 설 명절은 예년보다 짧아 차례상 준비와 설거지, 청소 등 가사 노동이 짧은 시간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짧은 연휴를 더 편안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명절 가사 부담을 줄여주는 가전이 있어 눈길을 끈다.

명절 선물의 트렌드도 시대와 세대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을 보인다. 최근에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매번 똑같이 주고받는 전통적인 선물 대신 기호에 맞는 이색적인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트렌드가 자리잡는 추세다. 과거 시간을 들여야 가능했던 가사 노동이나 건강 관리를 간편하게 도와주는 실용적인 가전을 소개한다.
 
◆명절, 대가족이 모여도 문제없다...기름때, 14인용 식기도 세척 가능
 
LG전자의 '14인용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는 대용량 식기세척기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신제품은 주방 바닥에서부터 제품 하단 높이가 각각 10센티미터(cm)와 15센티미터(cm)인 빌트인과 별도 설치 공사가 필요 없는 프리스탠딩까지 총 세 가지 타입으로 출시돼 고객이 주방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14인용 식기세척기는 식기 110개를 한 번에 세척할 수 있다. LG전자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칼·가위 전용 거치대가 탑재된 '스마트 선반+'로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고객은 상단 선반의 높이를 3단계로 조절해 작은 컵부터 깊고 큰 냄비까지 편하게 적재할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한층 강화됐다. 신제품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식기세척기에만 적용됐던 '글라이드(Glide) 레일'이 새롭게 탑재했다. 주로 고급 가구에 사용되는 글라이드 레일은 고객이 적은 힘으로도 많은 식기로 무거워진 선반을 보다 쉽게 여닫도록 돕는다.
 
신제품은 주변이 어두울 때도 쉽게 식기를 적재하도록 내부 조명을 갖췄다. 고객은 LG 씽큐(ThinQ) 앱을 통해 내부 조명의 밝기를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편리한 음성안내 기능도 추가됐다. 고객은 LG 씽큐 앱에서 총 3단계로 안내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최대 안내’를 선택할 경우 기본적인 코스 시작·종료는 물론, 통살균 등 위생 관리나 필터 등 소모품 교체 관리까지 안내해 준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은 식기를 위생적으로 세척하는 데 탁월하다. 트루건조 기능은 ▲응축 건조 ▲자동 문열림 건조 ▲열풍 건조의 차별화된 기술을 집약해 탁월한 건조 성능을 발휘한다. 자동 문열림 후 열풍 건조는 에어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로 만든 뜨거운 바람이 식기에 남은 습기를 보송하게 말려준다.
 

삼성전자 스틱청소기 2024년형 비스포크 제트 AI[사진=삼성전자]

◆AI 청소기가 집안 구석구석을 훑는다...초강력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삼성전자가 내놓은 '비스포크 제트 AI'는 흡입력과 AI 기능을 강화한 무선 스틱 청소기다. 2024년형 비스포크 제트 AI는 삼성전자만의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31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을 갖췄다.

'체인 코어(Chain Core)' 형태로 제작된 초경량 모터 구조를 적용하고, 내부 핵심 부품의 구조를 효율화해 공기압 손실을 줄임으로써 이전 제품보다 높은 흡입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바닥 재질 등 다양한 청소 환경을 알아서 인식, 구별해 최적의 청소 모드로 설정해주는 AI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AI 모드 2.0'은 ▲마루, 카펫, 매트 등 바닥 종류 ▲청소 중 브러시가 들린 상황은 물론 ▲마루 구석을 청소하는 상황을 인식해 자동으로 흡입력을 맞춰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먼지가 모이기 쉬운 마루 모퉁이를 청소하며 브러시를 밀착했을 때 자동으로 흡입력을 높여주어 구석까지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처럼 청소 환경에 따라 브러시의 부하와 압력을 감지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설정함으로써 강력 모드에 비해 배터리 사용량을 25% 절감할 수 있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빨아들인 미세먼지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헤파 필터레이션'을 새롭게 적용해 미세 입자가 재배출되는 것을 더 꼼꼼하게 막아준다. 이밖에 ▲약 55℃의 고온수를 바닥의 오염물에 분사해 효과적으로 청소해주는 '고온 세척 브러시' ▲머리카락까지 엉킴없이 깔끔하게 비워주는 먼지 자동 배출 시스템인 '청정스테이션+' ▲청소 중 전화나 문자가 오면 청소기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려주는 '스마트 와이파이' 기능 등으로 한층 위생적이고 편리한 청소가 가능하다.
 
◆이거 하나면 음식물쓰레기 걱정 끝… 스마트카라 '스마트카라 400 Pro'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 연휴면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하면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평소보다 증가한다. 이때 음식물처리기 선물 하나면 음식물 처리 스트레스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뿐더러 위생적인 주방 환경을 조성해 쾌적함까지 더할 수 있다.
 
스마트카라의 '스마트카라 400 Pro'는 수분 많은 한국 음식에 특화된 고온 건조∙분쇄 방식 '수분제로기술'로 음식물을 최대 95%까지 감량해주는 음식물처리기다. 맵고 짠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물론, 음식물 종류 상관 없이 한 줌의 가루로 만들어준다. 평균 2시간 반에서 4시간 안에 빠른 음식물 처리가 가능하고 독자 개발한 3중 에코 필터로 냄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고온 처리 과정에서 병원성 미생물을 99.9% 살균하며 셀프 크리닝 기능으로 기기 내부 청소가 가능해 위생적이다. 미생물 배양이나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한 독립형 제품이며 작동 중에도 중간 투입이 가능해 편리하다. 최소 전력으로 음식물을 한 번에 모았다가 처리할 수 있고 하루 최대 처리량은 12L다.
 

코지마 '코지스파' 마사지 기계 [사진=코지마]

◆명절 피로 해소에 제격… 코지마 '코지스파'

짧은 설 연휴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피로가 물밀듯이 밀려온다. 이때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만 관리해줘도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집에서 쉽게 발 건강을 케어할 수 있는 족욕기도 이색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코지마의 '코지스파'는 족욕과 발마사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마사지 경험을 제공하는 멀티 족욕기다. 미세 안개 스팀 분사 방식을 통해 건·습식 방식의 장점을 모두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자동 회전 마사지 롤러로 발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동시에 미세 입자 수분이 발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감싸줘 보습 케어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터치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소량(190ml)의 물만 있어도 작동 가능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