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올해 첫 KMEP 연합훈련…장병 4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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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4-02-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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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경북 포항에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도시지역 전투상황을 가정한 CQB 훈련을 하고 있다.

    미 해병대 3사단 중대장 버치필드 소령은 "이번 KMEP 훈련을 통해 한·미 해병대는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는 동반자로서 지속 전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병대 1사단 중대장 안승빈 대위는 "혈맹으로 맺어진 미 해병대와의 KMEP 연합훈련을 통해 상호 전투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한·미 해병대의 강력한 힘으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실전적으로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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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일까지 진행…마린온 헬기·K-1A2 전차 등 참가

7일 경북 포항에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도시지역 전투상황을 가정한 CQB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7일 경북 포항에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도시지역 전투상황을 가정한 CQB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한국과 미국 해병대가 올해 첫 KMEP 연합훈련에 돌입했다. KMEP은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이다.
 
8일 해병대에 따르면 해병대 제1사단은 지난 1일부터 3주간 포항 일대 훈련장에서 한·미 해병대 KMEP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한·미 해병대 장병 400여명과 K808 차륜형장갑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K-1A2 전차, 대대급 무인항공기(UAV), 마린온(MUH-1), 미 CH-53E 헬기 등의 전력이 참가한다.
 
한·미 해병대 장병들은 소부대 단위 전투기술 교류, 제병협동훈련 등에 나선다.
 
이번 훈련은 △한·미 전투력 통합 △개인화기 사격훈련 및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통합훈련 △전과확대 등 총 4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한·미 전투력 통합 단계에서는 미 해병대의 포항 전개 이후 향후 훈련계획을 상호 토의하고, 훈련지역을 정찰했다.
 
2단계 개인화기 사격훈련 및 소부대 전투기술 숙달 단계에는 개인화기사격, 팀 리더십 훈련, 실전체력단련, 도시지역 전투상황을 가정한 근접전투(CQB) 훈련을 실시했다.
 
3단계 통합훈련 간에는 연합 상륙작전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측은 마린온 수송헬기와 낙하산을 활용한 공정돌격, 미측은 CH-53E 헬기를 활용한 헬기돌격을 시행하는 연합 공중돌격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KAAV, K-1A2 전차, K808 차륜형 장갑차 등의 기계화부대와 전투력을 통합해 기동하는 제병협동훈련을 시행하고,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교전훈련을 통해 실전적인 전투감각을 함양할 계획이다.
 
이후 4단계 전과확대 간에는 사후강평을 통해 교훈을 도출하고, 친선활동도 한다.
 
미 해병대 3사단 중대장 버치필드 소령은 “이번 KMEP 훈련을 통해 한·미 해병대는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수호하는 동반자로서 지속 전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병대 1사단 중대장 안승빈 대위는 “혈맹으로 맺어진 미 해병대와의 KMEP 연합훈련을 통해 상호 전투기술을 교류함으로써 연합 작전수행능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며 “한·미 해병대의 강력한 힘으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실전적으로 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병대 제1사단은 향후 공병, 방공, 화생방, 의무, 지휘통신 분야의 한·미 KMEP 연합훈련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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