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둔 8일 서울 용산구 용문전통시장을 찾아 차례상 물품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152개 점포가 있는 용문전통시장은 강 장관이 숙명여대 총장 재임(2016년 9월~2020년 8월) 중인 2017년부터 시장 상인회와 함께 ‘용문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특별한 인연을 맺은 곳이다.
이를 통해 인형극과 떡만들기 체험, 얼굴 그림(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해님달님 축제’와 지역 아동들이 용문시장을 견학하고 직접 상점에서 물건을 판매하는 ‘용문 놀이터 기획사업(프로젝트)’ 등을 추진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용문전통시장 상인회를 방문해 반재선 상인회장과 김석호 부회장 등 상인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후 시장 점포를 찾아 떡과 김, 건어물, 과일 등 명절 성수품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했다.
강 장관은 “학교에 몸담을 때나 지금 보훈부 장관으로서나 인정 많은 전통시장이 항상 활력이 넘치는 곳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은 같다”며 “불경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장 상인 분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 분들이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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