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2023년 영업익 745억원...전년比 58%↓

2023년 매출 1조241억원, 영업이익 745억원

2023년 4분기 매출 2393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모바일 게임 글로벌 출시와 PC·콘솔로 사업 영역 확장해 지속 성장 계획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2023년 매출 1조241억원, 영업이익 74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1%, 58% 감소했다.

회사에 따르면 2023년 실적은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에버소울’ 등 다채로운 신작 출시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 성과에 힘입어 3년 연속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2023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1% 증가한 239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57%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4분기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패스 오브 엑자일 등 라이브 게임에서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영업비용 효율화 노력 등에 따른 성과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라이브 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주요 게임들의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개발에 주력해 지속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계획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 등 산하 자회사와 국내외 유수 파트너사들과 함께 PC온라인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 기반의 게임들을 선보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아키에이지 워를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등 9개국에 출시하고, 에버소울은 일본 지역,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북미·유럽 지역 등에 선보일 계획이다. 크로스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롬(R.O.M)', 로그라이크 캐주얼 'Project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등의 신작도 순차 공개한다.
 
PC 온라인과 콘솔(비디오게임기) 게임의 경우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핵앤슬래시 '패스 오브 엑자일2(POE2)', AAA급 대작 '아키에이지2', 웹소설 IP 기반의 액션 RPG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을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을 넘어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수준 높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중장기적인 모멘텀을 갖춰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