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가 '빅텐트' 구성을 위한 통합 행보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 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와 '원칙과상식' 소속 이원욱 의원은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통합을 위한 '제3지대 제정당 원탁회의' 2차 회의를 열었다
문제는 통합 후 당명과 지도체제 구성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의견을 모아 결론을 내기로 했지만 결국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 의원실은 공지문을 통해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6시 브리핑은 불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밤을 세는 한이 있더라도 결론을 내도록 노력하겠다. 9일 용산역 통합 귀향인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3지대는 전날 1차 원탁회의를 열고 합당을 전제로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합의했다. 공관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개혁신당 2인, 새로운미래 2인, 새로운선택 1인, 원칙과상식 1인 등 7인으로 구성하되, 위원장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추천하고 위원간 협의하여 원칙과상식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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