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州)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50만 달러(약 6억6500만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발생한 산불 발생으로 나흘간 131명이 숨지고 주택 1만5000가구 이상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 등 현지 당국은 이번 화재가 고온과 강풍 등의 영향으로 삽시간에 주변으로 번진 것으로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