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는 9일 장중 한때 3만7000선을 돌파했다가 전날보다 34포인트(0.09%) 오른 3만6897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가 3만7000선을 넘어선 것은 1990년 2월 20일 이후 34년 만이다.
닛케이지수는 간밤 미국 증시 훈풍 영향, 엔화 약세, 일본 기업 실적 호조 등의 영향을 받았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장중 한때 처음으로 5000선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커졌다. 이에 닛케이지수에서도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본 기업의 4∼12월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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