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설날, 안양에 계신 어머니를 찾아 동생들과 세배를 드렸다"면서 "작년 큰 수술로 몸이 쇠약해지신 어머니의 건강을 빌며 점심을 같이하고, 근처 안양시 귀인119안전센터에 들러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어제 화성시 태안119안전센터 격려 후 어느 소방관 부인께서 제 SNS에 댓글을 달았다"면서 "소방관들이 휴일 비상근무 때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마음이 쓰여 대원들에게 피자와 과일을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나중에 대원들이 피자와 과일을 먹는 사진을 보내며 감사하다고 했는데' 아닙니다, 명절에도 비상근무 하는 대원들에게 제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경기도는 ‘기회가 넘치는 명절, 도민 모두가 행복한 설 연휴’를 위해 총 5개 분야 24개 대책을 중점으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했다.
경기도의 2024년 설 연휴 종합대책은 △민생안정 △보건복지 △교통편의 △문화 △안전 등 총 5대 분야를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도는 화재 발생이 잦은 설 연휴에 대비해 도내 모든 소방관서가 특별 경계근무에 돌입했고, 전통시장 162곳, 다중이용시설 673곳 및 대형 판매시설 14곳의 안전 점검을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연휴 기간 불편 사항이 있으면 경기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안전을 위해 연휴 기간 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재난상황 보고와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가 운영하고 가스·전기·화학 안전관리 대책반 운영을 통해 관련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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