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곽재득 대표는 거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쾌척했다고 12일 거창군이 밝혔다.
선행의 주인공인 곽재득 대표는 거창군 신원면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과 학창 시절을 거창군에서 보낸 거창군과는 뗄래 야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다.
곽대표는 현재는 합천군에 거주하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요람기와 학창시절을 보낸 고향 거창군이 잘되기를 항상 소망해 왔다. 이에 곽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실시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0만 원을 쾌척하는 고향에 대한 식지 않은 사랑을 실천으로 보여 줬다.
거창군에서 정육점을 운영 하고있는 B 씨는 “요즈음 자기가 나고 자란 고향에서 떠나 객지에서 살면서 곽재득 대표와 같이 이렇게 고향을 잊지않고 지속적인 선행을 베푸는 사람이 몆 사람이 되겠느냐”며 “옛말에 여우도 죽을 때는 고향을 향해 머리를 둔다는 ‘首狗之心’의 마음을 되새겨 다른 분들도 자기가 태어난 고향을 한번 쯤 생각해 주면 좋겠다. 현재 거창은 수도권 쏠림 현상과 지방 소멸, 인구 감소등 3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타지에서 자리 잡고 사는 출향인들이 곽 대표와 같이 고향에 대해 마음을 써 주면 현 상황을 타개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향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호소했다.
곽재득 대표는 “고향인 거창의 발전에 조금이 나마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내가 낸 기부금이 고향인 거창의 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돼 움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가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큰 금액을 기부해 주셔서 감사하다. 곽재득 대표가 기부해 주신 금액은 기금사업을 발굴해 더욱 값지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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